금일 중국 CSI300 지수가 1% 이상 상승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중앙은행에 대한 믿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2월 3일 저점 3,639을 기록한 후 10.9% 올라 춘제 연후 이후 낙폭을 거의 다 만회했습니다. 지난번 역RP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중국인민은행은 이번에 금융기관에 대한 중기대출 금리를 3.25%에서 3.15%로 인하했습니다. 또한 중국인민은행은 1,000억 위안 규모의 역RP 를 금융기관에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이러한 조치에 이어 금주 말에는 신종코로나 확산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신종코로나 충격이 우려되는 현재 상황에서 재정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  중국 정부당국은 법인세 인하를 약속했습니다. 하지만 이 조치가 생산 속도 증가와 경기순환 정상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신종코로나가 얼마나 빨리 진정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.

 

현재 통화부양은 투자나 소비지출 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자산 가격 버블만 유발하고 있습니다. 이 단계에서는 자금 비용이 낮다고 해서 기업 설비투자가 늘지 않으며, 주택, 자동차 및 기타 내구재에 대한 소비지출도 마찬가지입니다. 신종코로나가 진정되어야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으므로, 앞으로도 계속 주시해야 합니다

 

금주는 신종코로나 확산에 독일 기관투자자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 화요일에 발표되는 독일 ZEW 지수는 1월에 4년래 최고까지 올랐다가 2월에는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, 유로 트레이더는 체감 지수 하락폭을 주시할 것입니다.

 

금요일 발표되는 IHS Markit 2월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로 유로존 기업이 신종코로나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.

경제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, 신종코로나 확산 이전에 이미 3년래 최저까지 하락한 유로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. 유로존 산업생산은 12월에 2.1% 하락했고, 독일은 2019년 4분기에 경기침체 상태로 빠졌으며, 전체 유로존의 성장률은 2014년 이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

 

지난달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는 수요일에는 미연준의 경제전망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.   신종코로나가 미국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경고가 추가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하지만, 올해 중반 금리인하 가능성은 이미 43% 반영되어 있습니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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